난 생각을 안해야 한다는거다
주말에 하는 일
가르마 반대로 타기
마스크줄에 걸린 귀 반대로 당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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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농사 짓고 싶어서
프로개님 블로그 구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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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신의 신념대로, 나름의 이유로
투표했을 것이다
그래서 절반의 결과에 뭐라할 수 없다
적어도 이번만큼은
절대선도 최선도 없는
물론 나는 여전히 정치무식자지만
그럼에도 그 절반 중 꽤 많은 일부는
정말 정말 무식한 것이었다
아니 뭐에 홀린게 아닐까
아니면 원래 정치가 이런식으로 이어져왔던건데 그동안 몰랐던걸까
그거 맞다는데? 그거 아니라는데? 한마디에
쉽게 휘두르고 휘둘리고
그러는 너도 휘둘린거 아니냐고 누가 묻는다면
딱히 반박할 말은 없다
어차피 각자 자기가 휘둘리고자 하는 방향으로 휘둘릴뿐이다
보고 싶은대로 보고 듣고싶은대로 듣는다
믿고 싶은 것만 걸러서 믿는다
비단 정치뿐만 아니라 하다못해
아이돌 덕질을 할때도 같은 원리다
대선만 끝나면 한숨 돌릴줄 알았는데
갈길이 태산이고
혐오와 분열이 더 커질까봐 마음이 무겁다
줄서서 기다리다 보낸 주말
이 코로나라도 빨리 끝나면 좋을텐데
선별진료소 처음 지어질때까지만 해도
저기에 내가 줄을 두번이나 설줄은 몰랐다
앞으로도 더 서게 되겠지
몇번이고 좋으니 걸리지만 않았으면
pcr로 양성이라고 땅땅 확인 받기 전까지
모든 음성은 음성이라 괜찮다가 아닌
양성판정이 아닌 상태일뿐인게 사람을
계속 신경쓰고 긴장하게 만든다
negative가 이렇게 반가운 단어가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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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를 자꾸 일요일 밤에 보게 되는데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거기...관리국 근무환경이..너무...
물론 억만광년만큼의 괴리가 있지만
보면서 서터레서를 받는 것이다
특히 그 컴퓨터의 위치.......자리배치 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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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삼성놈들 배신감 말도 못해
겨우 안드로이드에 적응하고 정착하려 했는데
다음에 다시 아이폰으로 가야하는 것일까
앞으로 엄마폰은 뭘로 바꿔드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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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뉴스를 봐도 인터넷을 봐도
스트레스 받을 일이 너무 많았다
너무 참혹하고 가슴 아프다
빨리 비가 내렸으면
사실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아는 것이
고통이 된지는 오래됐다
완전히 눈돌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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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가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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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키보드로 쓰는 첫 글
아직 어색하다 적응될때까지 많이 써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