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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공기가 유난히 쨍한 어떤 날
차고 맑고 일조량이 적당하면서 하늘이 새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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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놀아본 브이로그 데뷔작
이 힘든걸 다들 어떻게 하는지
원래 브이로그용으로 작년에 찍어둔 소스가
두편이나 있는데 이걸 먼저 만들어봤다
스필버그가 스타워즈 456편을 먼저 만들었듯(?)
그러나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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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그래도 아주 먼~~~~~~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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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만 밀린 포스트 무려 16개 처리
2020년 3월까지 왔다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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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피드로 디플 파티 마지막 한자리에 탔다
로그인하고 프사 고르고 우와 우와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볼게 넘친다
기분 좋은걸 넘어 흥분 상태
나 딱 3개월만 은둔하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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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까마귀가 그렇게 그렇게 울어대더니
마가 끼려고 그랬나보다
'밖은 춥다', '여기가 전쟁터면 밖은 지옥'
일단은 어쩌라고, 티비..아니 디즈니플러스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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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하루하루 탈출한다>
지구 멸망 수준인 미세먼지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동길 단풍은 아름다웠다
참여작가 리스트에 아는 이름 하나도 없을줄 알았는데
대학교때 좋아했던 장영혜 중공업이 건재해서 반가웠다
체력이 달려서 오래 보지 못했다
자기전에 완다비전 좀 많이 보려고 했는데
너무 너무 피곤해서 일찍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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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데뷔작, 픽사 단편들 몇개 보고
어릴때 달달 외우듯이 봤던 신데렐라(1950) 잠깐 봤다
다시 봐도 신데렐라 기가 쎈게 느껴진다
그러니까 견디고 살았지
쥐와 새 친구들이 드레스 만들어주는 장면
제일 좋다
자막없는 비디오테이프로 봐서 몰랐는데
가사가 이렇게 희망적이고 귀여웠구나
수호요정대모마녀(?) 선생님 너무 좋으시고
비비디바비디부는 역사적인 장면인데
그래서 광고에 쓰였나 당시에는 맥락없다 생각했다
국왕 상태가 안 좋아보인다 분조장이 심한듯
국정 운영은 잘 할련지
계모와 언니들은 어떻게 됐는지 전혀 안 나오네
어쨌든 렐라는 왕자랑 결혼해서 시아버지 총애 받으며 아들딸 낳고 잘 살았을 것 같다
그리고 온콘을 끝으로 주말 순삭
내일은 완다비전 꼭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