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장미란 선수

2012. 8. 7. 23:40 from 3




아무것도 잘 하는게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역도를 통해
정말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나씩 발견했고 점점 대가가 주어졌다고 말하는 장미란 선수.
가해자가 미안해할까봐 교통사고 당한걸 기사로 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는 장미란 선수.
어깨부상으로 힘든 상태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뒀으면서도
도리어 국민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서 죄송하다고 눈물을 보인 장미란 선수.
경기 후 큰절을 올리고 기도를 하고 바벨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장면에서
진정으로 역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는게 느껴졌다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포기하면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걷고

한순간도 쉬지 않고 노력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던
성실하고 현명하고 따뜻하고 강인하고 상냥하고 유쾌하기까지 한
정말 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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