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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모가지가 꺾여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뒤통수가 뜨끈하구나
02 가을하늘만큼이나 채도 높은 파란색+opacity 높은 하얀색
03 빨래는 기가 막히게 잘 마른다
04 양산 필수
05 발등에도 자외선차단제 필수
06 집에서는 이상하게 채소와 과일을 잘 안 먹게 된다
07 여기가 열대과일 나라인줄 알고 잘 자라는 자몽싹들 어서 이름 지어줘야지
08 몇년만에 먹는 폴라포와 아이스크림 배달가방이 되어버린 피크닉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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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삼색 파프리카+돼지고기+청경채 볶음, 자매님 작품
02 장마 예행연습하듯 때이른 폭우가 쏟아졌던 날
03 건어물녀의 불금. 2캔 마시고 멘탈&바디 모두 붕괴ㅠ
04 (왠지) 먹음직스러운 (아마도) 라일락
05 추억의 레터링 과제 쪼가리. 가라몬드가 만들어진 1615년
06 유천 칡냉면의 쫀득한 감자만두 맛있고 귀여워 칡칡칡
07 입술은 하나인데 립밤은 너-덧-개♪
08 낙원상가 크래프터 페스티벌
00 색대비도, 놓여있던 장소도, 옆에 있던 사람도 모두
01 개구진 아들내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비요크 ⓒJuergen Teller
02 주인없는 수신함에 쌓여가는 스팸메시지들
03 글쎄 저도 모르겠네요 ⓒ김정은
04 삼선과 합일을 이룬 다리
05 야들야들한 고기와 보들보들한 밥. 편하고 따뜻한 메뉴
06 자잘자잘한 장난감을 이젠 진,짜,로 그만 들여야겠다 이미 충분히 많다
07 떡,딸기시럽,레인보우 슈가, 정육면체 과일젤리, 통조림 파인애플 클래식한 오리지널 팥빙수
08 아침에 드라이기 뒤통수에 말려들어갔다가 뒤늦은 오후에 발견된 머리카락 전시ㅋ
09 경복궁 수문장 전통의상은 컴퓨터 세탁에 맡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