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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4 Heath Ledger
  2. 2009.01.24 다크나이트 재개봉 8

Heath Ledger

2009. 2. 24. 00:01 from 3




히스 레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닷가에 앉아 있는 게 행복이라고 했다.
딸과 함께 있는 일상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자신은 죽어도 영화는 남을거라고 했다.
그 영화들로 평가 받고 싶다고 했다.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고 싶다고 했다.

이제, 그의 현재는 영원히 정지되었다.



                                        <중략>

        "네 세계의 중심에는 누가 있지?"라는 대사가 나온다. 당신의 중심엔 뭐가 있나?
>우리 딸!
        딸하고 같이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나? >할수 있는 한 많이. 일 없을 땐 늘 딸과 보낸다.


                                        <중략>


        최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오늘 아침을 먹을 때.(웃음)
        왜? >계란하고 커피를 마셨으니까.
        소박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네? >난 정말 그렇다,100%!
        물질적인 행복도 중요하지 않을까? 출연료도 중요하잖아?
>억만금을 주더라도 '액션'과 '컷'사이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을 거다. 연예계에 들어오기 전까진
지금 재산의 일부라도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돈이 필요 없다. 돈 때문에 연기하는 거 아니다. 
아침마다 바닷가에 앉아 있거나
        서핑을 하면 정말로 행복할거다. 나는 돈을 모아본 적이 없다, 돈 없던 시절에도 
정말로 행복했었다. 
        죽을때 돈은 가져갈 수 없지만,내 영화들은 남을거다. 세상은 내 영화를 통해 히스 레저라는 인간을 평가하겠지.




히스레저 생전 마지막 인터뷰

(2008년 2월 프리미어 38호에 실린 일부분 발췌)








>
솔직히 브로크백 마운틴을 보기 전까지는 이름도 잘 몰랐었다
브로크백을 본 뒤에도 언제나 당연하게 성실한 배우로 남아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러다 불현듯 세상을 떠난 뒤에야 남기고 간 작품들을 한편씩 보게 되었다
영화몇편과 아빠를 쏙 빼닮은 어린 딸을 남기고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을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사람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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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재개봉

2009. 1. 24. 02:21 from 3




고대하던 왕십리 아이맥스 다크나이트 재개봉

/

소식 들리자마자 예매하고 극장으로 달려가서 본 결과 역시나 감동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은 반드시 화면비대로 봐야한다는 생각에 계속 아이맥스에서 봐왔는데
이번엔 정말 화면에 압도당하는게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스크린이 확실히지대로심하게 크다 
63시티 제외하고 일산 아이맥스가 최대였는데 이번 새로 생긴 왕십리는 일산보다 큰 국내최대 스크린
가운데 열에서 보니 화면이 한눈에 안 들어오는 대신 빨려들어가는 느낌 오오오 뒷열에서도 한번 봐야할듯
화질이나 사운드 역시 예술. 사운드는 워낙 웅장하고 풍부해서 좌석이 크게 울릴 정도
재개봉 하기만 기다렸는데 관람석도 꽉 찬걸 보니 괜히 기분좋다 앞으로 두세번 정도 더 볼 생각이다


+
어제가 히스레저 기일이었는데 마침 추모 자막이 나올때 급하게 찍었는데 나답지 않게 흔들리지 않아서 흐뭇함 
조명도 꼭 그라데이션처럼 나오고 아직까지는 올해의 사진이다 히히
+
왓치맨 예고편은 올때마다 보게 되는데
자꾸 보이니까 괜히 봐야될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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