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놀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01.12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2. 2012.08.15 친애하는 브루스 웨인,배트맨
  3. 2010.07.30 고대하던 인셉션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2015. 1. 12. 23:50 from 3

 


 


앞으로 두번 다시 놀란형님 영화를 아이맥스 명당 아닌 곳에서 보고
'이번 영화는 어떻네 저떻네 기대를 너무 했네' 감히 투덜대지 않겠습니다
와 그때 메가박스 M2관에서 안경까지 안 쓴채로 난 그냥 다른 영화를 본거야
다크나이트 보면서 그렇게 반복학습 해놓고 잊어버리다니​
그래도 어쩌다 아이맥스 왕십리행을 끊어서 천만다행이다
2015년 잘한일 BEST 1위에 등극(현재로선ㅎㅎ)

+
갖고싶다 타스
욕심난다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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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브루스 웨인,배트맨

2012. 8. 15. 00:06 from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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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웨인,배트맨이 좋은 이유를 일일이 열거하려면 거짓말 좀 보태서
논문도 쓸 수 있을 정도인데
이번 편에서 새로이 
멋있는 캐릭터라고 느낀 이유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잃은 상황에서 '라이즈'했다는 점
예부터 사람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부딪혔을때 비로소 그 진가를 알아볼 수 있다고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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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영화의 얼개는 기대치보다 듬성듬성 했고 아쉬운 대목도 많았지만

배트맨 비긴즈부터 라이즈까지 전지적 브루스 웨인 팬 시점으로 영화를 봐온 나같은 사람에겐 
3부작을 마무리 짓는 최선의 엔딩이었고 주인공이 맞는 최고의 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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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처럼 1부 2부로 나눴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1부는 이번 여름에 개봉하되 영화 후반부가 겨울 배경이니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2부를 하면
얼마나 좋아 
한여름에 대형 스크린으로 눈발 날리는 전투씬과 꽝꽝 얼어붙은 강물을 보니 시원하긴 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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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를 바람에 나부끼며 배트포드를 몰고 빌딩숲 사이를 광속 질주할때 제일 멋있는 배트맨인데

주인공치고는 비중이 적었던 탓에 시각적+청각적 쾌감 포인트가 다크나이트보다 덜했지만 어쨌든
그동안 (아이맥스용으로 만들어진)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아이맥스 명당 자리에서 보는 즐거움은 어마어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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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번에도 블루레이 디스크는 소장용. 안에 뭐가 들었나 궁금한데 열어볼 수가 없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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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의, 크리스찬 베일의, 브루스 웨인 배트맨을 더이상 못 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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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번 겨울쯤에 잠깐 재개봉 할 것 같은 예감도 살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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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던 인셉션

2010. 7. 30. 01:34 from 3






[놀란이 만든 영화]로 보이기보다
[이러한 영화를 만든 놀란감독]으로 더 눈에 들어왔다


본인이 꼭 쓰고 싶던 논문 주제가 있어서
그걸 영화의 형식을 빌어 발표했더니 
그 논문주제가 어렵고 복잡하면서도 
엄---청나게 재밌어서 세간이 떠들썩해진 것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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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은 영화 만들려고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우리나이로 겨우(?) 마흔한살에 이 정돈데
앞으론 대체 뭘 만들려고 허허
소원풀이 했다고 배트맨3편에 소홀할 양반도 아니겠지
조셉이가 리들러 역을 맡으면 정말정말 짱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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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장마철만 되면 심해지는 멍하고 몽롱한 증상이
이번 장마가 유야무야 지나갔는데도 여전한걸 보니 
이것은 어쩌면 폭염탓인가

안그래도
일상에서는 꿈 꾸는 것처럼 흐리멍텅하고 
꿈 속에서는 일상의 무게에 짓눌려 사는 요사이
거기다 이 영화까지 보고나니 
옆에 킥해줄 사람 있을때 내가 만든 세계에서
딱 한달 열흘만 놀다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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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내 토템은 뭘로 할까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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