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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몰아쓰기

2010. 10. 4. 00:06 from 2




01-1
관용구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
아니오 이것은
부귀영화도 아닌 단지 현상유지를 하기 위함이라


01-2
어쩌면 이것은 계절의 영향, 그게 아니라면 호르몬의 영향


01-3
그렇다면 내 몸에 흐르는 이것은 '중'성호르몬인가





02
자식 앞에서 좋은 아버지상을 보이는 직접적 방법보다

엄마에게 있어 좋은 남편상을 보이는 간접적 방법이  
수백배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아버지들이 잘 모르세요 정말로


03
딱히 내세울건 없고 나의 심미안에 대해 좀 자랑식으로 적어보자면 
필모그래피 초초초반에 있는 드라마를 우연히 티비에서 보자마자 느낌이 빡 와서 
인터넷 모 게시판에다 저 사람 나중에 엄청나게 뜰 거같다고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영 시큰둥. 그다지라느니 잘 모르겠다느니
근데 그게 김태희였단 말이야   
세월의 흔적도 슬슬 느껴지고 연기스타일도 한결같지만
8년째 추종중인 이나영여신님은
나중에 알고보니 진중권교수님도 미학적으로 인정한 얼굴
하지만 지금은 성적이 저조함
보기만 하면 발동하던 눈이 둔해진건지 아니면

거푸집으로 찍어낸듯한 인조미가 대세라 그런지


04
자의식과잉은 한마디로 꼴불견이(라고 한)
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몇번 생각해본적은 있었는데
자기객관화 훈련을 요리조리 해봐도 자각이 무디다는 것은
여전히 빠져있다는 의미일까 


05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그걸 지키기 위한 나름의 고충이 있으므로 부러워 할 필요 없다

+ 나쁜 생각이 들때는 한번만 더 생각해 볼 것
     - 10월 1일에 만난 어른


06
따뜻한 행복감에 젖어 그토록 구하던 안식을 얻게 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07
"나 이렇게 살아 나 이렇게 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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