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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1 호들갑의 밤 3

호들갑의 밤

2010. 1. 1. 04:03 from 2








솔직히 지난 몇년간
해가 바뀌는 시점엔 
나이타령을 하긴 하되 거의 엄살이나 애교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작년 나이는 오히려 기다려왔었고. 근데 지금은?












내가 지금 이 나이라니! 이 나이라니! 이 나이라니! 제가요? 진짜요?

아 나 어떡하지? 언제 이렇게 됐지? 느낌이 왜 이렇게 확 달라졌지?
난 그대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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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멋있는 언니들을 발견했다지만 그렇다고 지금 받은 충격이 가실리만무
언니들 보기엔 우쭈쭈그랬쪄염놀랬쪄염근데일단한대맞을래염 할 일이지만

이래놓고 내년이나 내후년엔 또 별 느낌 없을 것 같은 예감은 또 뭐지?
매년 새로 먹는 나이 운운하는게 식상하고 읎어뵈는걸 알면서도
올해는 쏘쿨이고, 해탈이고, 드라이하게고, 무심한듯 시크하게고 뭐고 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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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 오프닝 같은 제야의 종소리도 피할 겸 2년에 걸쳐 다른 뜻깊은 행사를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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