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용맹스러운 목소리의 소유자이신 자매님(나이:2*세/직업:실세/부업:동생)께서는
으르신들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을때만 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접대용 보이스'가 자동재생되는데
얼마전 해외여행 떠나시는 아빠 친구분께 전화가 오자 역시나 예의 그 목소리를 사용하면서 한번, 
전화를 끊을즈음 "여행 즐겁게 다녀오세요~"라는 엄청난 멘트를 구사하는 바람에 또 한번.
이렇게 두번이나 내 몸을 오그라뜨려 사경을 헤매게 만들었으나


정작 아빠 친구분은
자매님의 전화받는 태도 그리고 특히 마지막 그 멘트를 매우 기특히 여겨 감격을 받으신 나머지
여행 다녀오셔서 오로지 자매님께만 마카다미아 초콜릿(1Box/435g/36EA)을 하사하셨다


그 광경을 지켜보며 그래 역시 어쩌면
으르신 공경은 아무리 해도 도를 지나치지 않는 법이로다 -
새삼 깨달은 고로 난 득음의 경지에 이르는 그날까지 목소리나 가다듬어야겠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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